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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라이언에어 후기 + 체크인 및 수화물 (모르면 헛돈 쓰게 돼요)

by 세계여행탐구 2024. 5. 5.

라이언에어 후기 체크인 수화물

 

유럽 저가항공 라이언 에어, 저렴한 비용은 환영이지만 꽤 악명높은 곳이라 예약하기 망설여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일단 저는 영국과 이탈리아에 갈 때 라이언 에어를 이용해보았고, 지연이나 취소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 항공사에 비해 까다로운 점들이 있더라구요. 이 글을 읽고 라이언 에어를 이용하시면 훨씬 깔끔하고 쾌적한 여행을 하실 수 있을거예요!


✈ 온라인 체크인하기

✈ 공항에 빨리 도착해야하는 이유

✈ 수화물 규정

✈ 환불 규정

 

 

1. 온라인 체크인

항공권 구매시 좌석지정을 했다면 출발 60일전에, 좌석지정을 안했다면 출발 24시간 전에 앱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체크인이 열립니다. 이걸 반!드!시! 하셔야해요.

 

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 문제가 아니예요. 출발 예정시각 2시간 전까지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생각지도 못한 15유로를 냈답니다.... 여행하기도 전에 멍청비용을 낸 사람😂😂

 

 

2. 공항에 빨리 도착해야 하는 이유

라이언 에어는 대부분 작은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항에 천천히 도착해도 된다고 생각하셨다면 No No!! 

  • 패스트 트랙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탑승권 발권 줄이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왕복 모두 탑승권 발권을 위해 1시간 가까이 기다렸어요. 
  •  항공사 창구가 충분히 오픈되지 않아요. 탑승권 발권을 위해 기다리는 줄은 길고 긴데 데스크가 2개 밖에 오픈되지 않습니다.ㅠㅠ 이 많은 사람들을 언제다 처리하나... 이러려고 돈 더 주고 패스트트랙 파나... 심지어 앞에 단체 관광객팀이라도 걸리면 데스크가 아예 막혔다고 봐도 됩니다.
  • 짐 검사하는데 잘못걸리면 시간이 30분 이상 지체되기도 합니다. 기내용 짐을 굉장히 꼼꼼하게 검사하고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으면 직원이 가방을 하나하나 열어서 검사를 하는데 이것도 수공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세월아 네월아 😰
  • 예상보다 공항 규모가 클 수 있어요. 저는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을 이용할 때 생각보다 면세점 등 공항 규모가 너무 커서 게이트까지 찾아가는데 꽤 오래 걸려서 당황했었어요. 나중엔 마구 뛰어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답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걸리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수화물 규정

 

저는 수화물 20kg 1개, 작은 가방(small bag) 1개, 크로스백 1개를 가져갔습니다. 크로스백이나 핸드백은 수화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작은 가방(small bag)은 크기가 딱 맞는게 없어서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 있던 더 큰 백팩을 가져갔는데 다행히 엄격하게 검사하지 않았습니다.(편도 4번의 여행 모두 small bag에 대한 검사는 없었어요.) 작은 가방(small bag) 규정인 40*20*25는 초등학교 저학년 책가방 크기이지만 일반적인 남성용 백팩 가져가셔도 됩니다! 캠핑배낭만큼 큰 건 당연히 안되겠죠.🤨

수화물 무게가 초과되는 경우 온라인으로는 킬로당 9유로, 공항에서는 킬로당 11유로의 수수료를 납부해야합니다. 

4. 환불 규정

라이언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항공편이 취소된 경우
  • 5시간 이상 항공편 지연을 경험한 경우
  • 출발 예정 시간이 5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 매우 심각한 질병이 발생한 경우, 예약한 승객의 사별 또는 함께 여행하지 않는 직계 가족의 사별인 경우

 

즉, 계획한 여행이 취소되었다거나 하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니 신중, 또 신중하게 예약 하셔야합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여행을 취소하고 싶으면 티켓값을 100% 날린다고 생각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