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여행 중 중간 기점으로 들렀던 자그레브. 작은 도시이지만 한 나라의 수도 답게 역사적 건물과 유적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그레브를 크로아티아 여행 필수코스라고 추천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오시게 된다면 알차게 관광하실 수 있도록 코스 추천 및 자그레브 여행을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아직 1편을 보지 않고 오셨다면 아래 글도 함께 읽어주세요!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가이드가 필요 없는 추천 코스 및 해설 총정리(1)
1. 검은 독수리 약국
- 자그레브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중 하나인 검은 독수리 약국이 있습니다. 이 약국이 문을 연 것은 무려 1355년! 중세시대부터 이어져 온 약국이라니 상상이 가시나요? 실제로 자그레브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운영 중인것은 당연하구요.
- 내부에 들어가보니 오래된 가구와 장식품, 옛날 약병과 약장 등이 보존되어 있어서 마치 박물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약을 사러 온 사람들도 많았고 저처럼 구경하러온 관람객들도 많았으니 부담없이 들어가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기념으로 뭐라도 하나 사올걸 싶네요. 😂
- 운영시간은 8시~16시입니다. 일찍 문을 닫으니 내부까지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성 마르코 성당
- 자그레브 대성당과 마찬가지로 지진 보수 공사에 한창이었던 성 마르코 성당입니다. 성 마르코 성당은 13세기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성당을 대표하는 독특한 모자이크 지붕은 19세기에 추가되었습니다. 왼쪽은 크로아티아-슬라보니아-달마티아 왕국의 문장을 혼합한 것이며, 오른쪽은 자그레브 시의 문장이라고 합니다.
- 성 마르코 성당은 독특한 타일 문양 때문에 '레고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대요. 내부 출입도 안되고 그냥 그렇구나~하며 건물 사진만 찍었고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3. 돌의 문
- 돌의 문은 중세 성벽의 일부로서 13세기에 건설되었습니다. 원래는 나무로 만들어졌었는데 1731년 대화재로 문은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문 안쪽에 있던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의 그림은 불에 타지 않고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해요. 이 사건 이후 돌의 문은 신성한 장소로 여겨져 성지가 되어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 그림을 보며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림 옆에는 초를 켜고 기도하는 성모마리아 제단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저 그림만 타지 않고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
이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총정리였습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크로아티아 쇼핑리스트 중 하나인 트러플 오일, 라벤더 제품들도 구경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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